한국전력이 1분기 어닝 쇼크에 장 초반 약세다.
13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4.32%(890원) 내린 1만971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조60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전력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구입전력비가 9조2000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7조2000억 원) 대비 크게 높았는데, SMP와의 상관관계가 깨졌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 악화 요인들이 일회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만큼 당분간 실적 전망치 불확실성이 커졌다. 구입전력비 안정화가 나타나거나 요금 인상을 통해 이를 만회한다면 재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이번 실적을 통해 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더욱더 자명해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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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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