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버블지역 아파트값 '상승세'…3.3㎡당 1천만원 회복

입력 2009-06-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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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버블지역(용인ㆍ분당ㆍ평촌)이 최근 가격상승세를 띠면서 용인시 아파트 값이 3.3㎡당 100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값은 3.3㎡당 10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07년 4월 당시 최고 3.3㎡당 1161만원을 기록했으나 버블지역 부동산 약세와 금융위기 등에 시달리면서 올 3월말에는 986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4월 들어 상승세로 반전된 뒤 줄곧 올라 다시 1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주요단지 시세를 보면 신봉동 신봉마을자이2차 148㎡ 경우 3월말 5억7000만원 보다 3000만원 오른 6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상현동 수지성원2차 108㎡ 형태는 2억7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3000만원 상승했다.

또 같은 경기권 버블지역인 분당과 평촌 신도시도 3월, 4월 이후 각각 오름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전 저점 2월말 1589만원에서 현재 1618만원으로 27만원 상승했고 평촌은 3월말 1273만원에서 1286만원으로 13만원 증가했다.

개별단지로 보면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청구 110㎡가 3월말 4억5000만원에서 현재 5억원으로 5000만원이 올랐다.

평촌에서는 평촌동 꿈마을 한신 119㎡가 5억8000만원에서 6억원선으로 2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의 이 같은 상승세는 올 초 재건축 상승으로 촉발된 강남지역 집값 오름세가 수도권 버블지역으로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그 동안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인근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를 기존아파트가 따라 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버블지역만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집값을 선도하는 이들 지역의 오름세는 향후 주택시장 기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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