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십년마일검(十年磨一劍)/다크 스토어

입력 2024-05-1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미르 임란 명언

“실패는 언제나 찾아오는 친구이며 성공은 어쩌다 찾아오는 손님이다.”

인도의 의학 발명가, 기업가, 벤처 투자가. 그는 20여 개의 의료기기 회사를 설립해 4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개발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56~.

☆ 고사성어 / 십년마일검(十年磨一劍)

십 년을 두고 칼 한 자루를 간다는 말. 어떤 목적을 위해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당(唐)나라 시인 가도(賈島)의 ‘검객(劍客)’에 나온다. “십 년 동안 칼 하나를 갈아[十年磨一劍]/ 서릿발 같은 칼날은 시험해 보지 않았네./ 오늘 그것을 당신에게 드리노니/ 누가 바르지 못한 일을 하겠는가?” 십 년 동안 칼 한 자루를 갈아 불의를 무찔러 없애겠다는 말로 여러 해를 두고 무예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으로 쓰였다.

☆ 시사상식 / 다크 스토어(dark store)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빨리 배송하려고 운영하는 도심 내 소규모 물류센터를 가리킨다. 오프라인 매장이지만 실제 상품을 팔거나 일반 소비자가 쇼핑하는 상점은 아니며 온라인 배송용 상품만 보관하고 있다가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포장하여 배송하는 시설이다. 영국의 최대 슈퍼마켓 테스코(TESCO)가 2009년 런던 외곽 지역에 ‘고객이 없는 슈퍼마켓’을 처음 열며 등장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며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자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일부 오프라인 매장들을 폐점하거나 면적을 줄이는 대신 그 자리를 온라인 주문 물품의 신속 배송을 위해 전환하는 추세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배송 전용 매장’을 선정했다.

☆ 속담 / 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본다

다른 사람의 혜택을 입어 성공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개밥

식당 사장이 아들이 간청해 강아지를 한 마리 사서 키웠다. 아들이 “아빠, 개밥 주세요”라자 사장이 “우리는 식당을 하니까 따로 개밥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 손님들이 먹고 남기는 것이 개밥이야”라고 했다.

아들이 밥 먹는 손님 옆으로 가 남긴 밥을 개한테 주려고 기다렸으나, 남김없이 다 먹어치우자 소리쳤다.

“아빠, 손님이 개밥까지 다 처먹어 버렸어요. 우리 개는 어째?”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