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회복 징후…복병 경계해야"

입력 2009-06-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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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전 한국경제연구원장 강연

김종석 홍익대 교수는 19일 "한국경제가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복병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한 김 교수는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하반기 한국경제 회복인가, 침체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회복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하락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치사회적 불안, 투자실적 저와 같은 복병이 남아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추진해 온 기존의 경기부양책이 소비나 투자를 진작하는 데 치중했다"고 평가하고 "기업 등의 생산성을 높이는 경기부양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기로에 있는 세계 경제 속에서 생존하려면 각종 규제나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부문 민영화와 시장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고용의 유연화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장기적으로 우수한 물적·인적자본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 성장잠래력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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