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국고 수입 증대 위해 투자 매칭 이어갈 것“

입력 2024-05-14 16:25 수정 2024-05-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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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4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4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4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민간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국고수입 증대는 물론, 물납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매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남주 사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2024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2020년 투자형 매각제도 도입 이후 189억 원 규모의 국세물납증권을 기관투자자에 매각해 거래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고 시장 친화적인 매각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해 정부가 보유하게 된 비상장주식의 매각 활성화와 국고수입 증대를 위해 기획재정부, 캠코 및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투자설명회는 권남주 캠코 사장, 임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윤효환 한국벤처투자 총괄본부장 및 자산운용사․증권사 등 투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2020년 3월 개정된 국유재산법 시행령으로 최근 도입․시행 중인 ‘투자형 매각제도’를 소개하고, 물납기업 홍보․마케팅을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한 3건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배부한 30개 유망 물납기업의 정보가 담긴 책자 형태의 티저에서 △엔엑스씨 △티케이지태광 △라성건설 △선진로지스틱스 등 9개 우량 물납기업을 선별해 소개하고 기관투자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유망업종 물납기업 정보를 자산운용사, 증권사,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해 투자형 매각제도가 물납주식 투자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거래플랫폼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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