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판사 시절 국회의원 후보자에 정치 후원금

입력 2024-05-14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4년, 이근식 열린우리당 후보에 300만 원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연합뉴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판사로 재직 중이던 2004년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직업은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2004년 3월 29일 당시 이근식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 원을 후원했다.

당시 오 후보자는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었지만, 후원금을 기부하며 자신의 직업을 법관이 아닌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조직법은 법관이 재직 중 정치 운동에 관여하는 일을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오 후보자 측은 “20년도 지난 일이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는 분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법 규정에 위배되는 부분이 없어서 그리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1998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2017년 퇴임할 때까지 법관으로 재직했다.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4,000
    • +0.83%
    • 이더리움
    • 4,900,000
    • +7.01%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4.49%
    • 리플
    • 2,015
    • +7.58%
    • 솔라나
    • 338,800
    • -0.47%
    • 에이다
    • 1,401
    • +3.55%
    • 이오스
    • 1,155
    • +3.49%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713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4.6%
    • 체인링크
    • 25,870
    • +12.28%
    • 샌드박스
    • 1,053
    • +4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