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중증 환아 돌봄 가정 지원에 ‘맞손’

입력 2024-05-15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병원과 MOU
중증 환아 가족에 의료비·여행 지원, 어린이 병동 환경 개선

▲(왼쪽부터)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왼쪽부터)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 1억2000만 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 사회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4곳) 리조트(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다.

대상은 센터 이용자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6~12월) 시작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지원한다.

여행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를 연 4회에 걸쳐 지원한다. 계절마다 어린이 병동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 생동감을 불어넣는 등 내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12,000
    • +1.32%
    • 이더리움
    • 4,717,000
    • +7.0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48%
    • 리플
    • 1,928
    • +22.03%
    • 솔라나
    • 362,600
    • +6.52%
    • 에이다
    • 1,203
    • +9.26%
    • 이오스
    • 971
    • +5.54%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39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1.63%
    • 체인링크
    • 21,390
    • +3.99%
    • 샌드박스
    • 495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