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유흥주점 방문 인정…"술은 안 마셔" 음주운전 부인

입력 2024-05-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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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호중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 직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채널A는 최근 뺑소니 및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이 사고 직전 강남의 유흥주점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매니저가 해당 차량을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김호중은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김호중은 유흥주점 방문에 대해 “간 것은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라고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매니저가 자신의 옷을 입고 자수한 것에 대해서도 “나와 상의하지 않아 몰랐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김호중의 차량에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없었던 점에 주목해 자택 압수수색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김호중은 원래부터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 예정된 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일과 관련해 김호중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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