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는 19일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175.55포인트로 끝났다.
외국인들이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매수를 보였다.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수하며 일단 한숨은 돌린 셈이다.
개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로 장중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오후들어 개인들이 선물 매도를 줄이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단기적인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여지는데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들고, 변동성도 줄어들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지만 추가로 크게 악화되진 않아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많지 않았다.
기술적으로는 이틀 연속 60일 이동평균선을 간신히 지지한 모습이다. 음봉이 6일 연속 발생해 썩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단기 반등은 가능해 보인다.
동양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수를 해서 시장이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뚜렷해 실질적인 방향성을 가늠하긴 힘들다.”며 “아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에 비해 상당히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10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1276계약, 기관은 470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3219계약 감소한 10만2262계약, 거래량은 29만9825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