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떨어진다…코픽스 5개월 연속 '↓'

입력 2024-05-16 15:38 수정 2024-05-16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신규코픽스 3.54%…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
17일부터 국민·우리·농협 주담대‧전세대 금리 변동

내일(17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떨어진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4%로 전월(3.59%) 대비 0.05%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꺾인 이후 1월(-0.18%p), 2월(-0.04%p), 3월(-0.03%p)에 이어 5개월 째 내림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6%로 한달 전(3.78%) 대비 0.02%p 내려갔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로 전달(3.19%) 보다 0.02%p 떨어졌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6곳(신한·우리·SC제일·하나·KB국민·한국씨티은행)과 특수은행 2곳(NH농협·IBK기업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정기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조달 비용 부담이 낮아진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국민‧우리‧농협은행의 일부 대출 금리도 코픽스 인하 폭만큼 내리게 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변동형 주담대,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2,000
    • -0.49%
    • 이더리움
    • 4,654,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7%
    • 리플
    • 1,958
    • -3.88%
    • 솔라나
    • 350,000
    • -1.93%
    • 에이다
    • 1,403
    • -6.47%
    • 이오스
    • 1,152
    • +7.87%
    • 트론
    • 290
    • -2.36%
    • 스텔라루멘
    • 72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06%
    • 체인링크
    • 24,990
    • +0.93%
    • 샌드박스
    • 1,061
    • +7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