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은 금일 자동차관련주(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을 대거 매수했고 통신주(SK텔레콤,KT)들에 대해서도 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대한항공과 조선주(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는 매도했다.
18일 오후 3시22분 현재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44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일 매매의 특징은 환율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원ㆍ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인 자동차 관련주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반면 환율 상승시 가장 피해가 큰 대한항공을 매도 1위로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기아차(137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SDI(131억원), 현대모비스(130억원), 현대차(117억원), LG화학(9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대한항공(291억원), 삼성전자(215억원), LG전자(210억원), POSCO(198억원), 삼성테크윈(163억원), 두산중공업(12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정밀기계(71억원), 다음(23억원), 에스디(8억원), 디지텍시스템(8억원), CJ오쇼핑(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진소재(32억원), 티에스엠텍(23억원), 인프라웨어(16억원), CJ인터넷(15억원), SK브로드밴드(15억원), 조이맥스(15억원), 서울반도체(12억원), 용현BM(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