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국고3년 4.17%(3bp↓)

입력 2009-06-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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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19일 단기물을 중심으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음 주 대규모 발행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11시 이후 발표된 '한국은행,향후 전망은 상당히 어렵다'는 경기전망에 대한 확신이 희석된 듯한 발언이 보도되자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 9월물은 16틱 상승한 109.38로 끝났다. 국채 선물은 미국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틱 급락한 109.11에 출발했다. 한편,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자, 은행의 매도가 가세하면서 109.07로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반전했고, 채권시장에서는 국고 8-3호 강세도 지속되자 증권사의 매수가 지속 유입되며 109.25까지 재반등했다.

'저평가 50틱 및 통안채 2년 강세' 영향으로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었다. 장중 109.20레벨이 지지되자, 주말을 앞두고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장막판에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 총미결제는 -4000개 이상 급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금일도 증권의 환매와 외국인의 전매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17%, 국고 5년은 2bp 상승해 4.72%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9bp 하락한 3.0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상승한 5.25%, 2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5.4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5bp 하락한 3.12%, 2년물은 9bp 하락한 4.0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1bp 하락한 2.83%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667계약, 은행은 2451계약, 개인이 227계약, 보험이 83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고, 증권선물이 6886계약, 자산운용이 286계약, 연기금이 40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7164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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