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코스피시장서 5일만에 순매수 전환

입력 2009-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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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 KT&G 등 '매수' , 하이닉스 '매도'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5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선,현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폭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피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오후 3시 2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3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2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금융업종 등을 매수했고 화학, 전기전자, 통신업종 등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업,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기계장비, 인터넷, 금속업종을 팔아치웠다. 기타 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윤지호 연구원은 " 지난 3월 랠리이후 최근의 상승까지는 미국의 달러약세와 세계적인 자금 유동성 확대의 영향이 크다"며 "달러가 기초통화 논란이 생기면서 70년대의 경제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달러강세기조로 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세계 경제 시장이 회복국면을 가게 된다면 미국보다는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이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추세적으로 매수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수급 상에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인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POSCO나 KT&G같은 종목들에 매수가 몰리는 것은 업종 대표주 매매성격이지 특정 종목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서 매수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최근 매수주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코스피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코스닥시장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POSCO(198억원)를 비롯해 삼성SDI(178억원), KT&G(172억원), 삼성테크윈(153억원), 신한지주(10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162억원), SK텔레콤(109억원), LG디스플레이(101억원), LG전자(97억원), 삼성전기(95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기는 NH투자증권의 호평이 담긴 레포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12억원), 태웅(6억원), 희림(6억원), 에코프로(3억원), 쎄트렉아이(3억원) 등을 사들였고 한국정밀기계(40억원), CJ인터넷(21억원), 피앤텔(16억원), 평산(15억원), CJ오쇼핑(10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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