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요금제’ 대박난 넷플릭스, 이용자 4000만 명 확보

입력 2024-05-16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 전 500만 명서 급증
광고 서비스 수익원 확보 위해 자체 플랫폼도 준비
스포츠 중계도 도전

▲TV 리모컨에 넷플릭스 로고가 그려진 버튼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TV 리모컨에 넷플릭스 로고가 그려진 버튼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 구독자 수가 40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광고 서비스 성장 흐름에 발맞춰 자체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에 공개한 수치(2300만 명)를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1년 전에는 500만 명에 그쳤다.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것은 2022년 11월이다. 신규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하자 수익 창출을 위해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표준 구독료의 절반 이하로 낮춘 월 7달러(약 9400원) 요금제를 도입한 것이다. 여기에 계정 공유 단속을 강화하고 최저가 요금제를 폐지하는 전략도 병행했다.

넷플릭스는 이 기세를 몰아 자체 광고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도록 자체 광고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광고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광고주에게 광고 구매 방법이나 광고 효과 측정 방법 등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트레이드데스크, 구글디스플레이앤비디오360, 매그나이트 등과 광고 기술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말 캐나다에서 광고기술 플랫폼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2분기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 생중계에도 도전한다. 넷플릭스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두 경기를 스트리밍 중계하기로 합의했으며, 2025년과 2026년에도 크리스마스에 적어도 한 경기 이상을 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NFL과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넷플릭스가 경기당 7500만 달러(약 1010억 원)를 리그 측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9,000
    • +2.51%
    • 이더리움
    • 4,65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9.23%
    • 리플
    • 1,854
    • +17.49%
    • 솔라나
    • 359,300
    • +6.59%
    • 에이다
    • 1,191
    • +4.93%
    • 이오스
    • 940
    • +5.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4
    • +1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97%
    • 체인링크
    • 20,800
    • +1.86%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