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자택ㆍ소속사 압수수색…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디로

입력 2024-05-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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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5분경부터 김 씨와 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김 씨를 소환해 사라진 메모리카드 행방과 사건 당일 행적 등에 대해 8시간 밤샘 조사를 진행, 같은 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당시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확보해 사건 당일 김 씨의 정확한 행적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 씨가 뺑소니 사고를 내고도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매니저의 허위 자백을 비롯해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김 씨와 소속사 간의 긴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진 만큼 김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당시 김 씨의 매니저는 직접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김 씨는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경 자신이 사고를 냈음을 인정했다.

또한 사고 전 김 씨가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했으나 음주는 하지 않았고 매니저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도 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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