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퇴계원~진접간 국도 용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용지 등 올해 토지은행이 비축용 토지로 사들일 21개 사업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공공토지비축심의 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토지비축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토지은행은 올해 도로용지 1조원, 산업용지 1조원 총 2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비축대상 사업으로 퇴계원~진접 국도 등 17개 노선 용지(총 1조5000억원)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 용지(1조2000억원)가 선정됐다.
비축 재원은 지난해 토지공사 결산 때 토지은행 적립금으로 유보한 3411억원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 자금은 토지채권을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축대상토지로 선정된 사업은 국토부장관의 비축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매입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