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국정쇄신과 개각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개각에 대한 구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로선 개각에 대한 어떤 구상이나 복안, 방향 등을 가지고 잊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선 당면한 북핵문제 해결이 아주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방미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50분 동안 단독회동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이른바 5자회담 구상도 제안을 했습니다. 중국을 어떻게 공조의 대열로 끌어들일 것인가 하는 것도 아주 깊이 있게 상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하는 국가적인 현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여론조사에도 70% 이상이 지금 최대 현안이 경제위기라고 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각 등과 관련 추측성, 설 등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