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파행속에 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창조의 모임(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 개회를 위해 모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한나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국회 개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미디어 법을 놓고 날 선 대립각을 벌인채 주말 동안 계속 접촉을 하겠다는 것에만 의견을 같이한 채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쟁점 사안인 미디어 법 처리 문제는 물론 선결 조건들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물러서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주말 접촉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오는 22일 의원 총회를 열어 단독 국회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