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다시 태어나도 난 배우…기회 되면 끝까지 할 것"

입력 2024-05-17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순재 (뉴시스)
▲배우 이순재 (뉴시스)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특별 무대로 화제가 된 배우 이순재가 "다시 태어나도 난 배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쭉 공연하며 지냈다. 리어왕을 몇 달 공연했었는데 체중이 10kg이 빠져 침을 맞으며 공연했다"며 "좀 쉬어야 하는 데 이어서 '개소리'라는 드라마를 촬영해 쉽지가 않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대해서는 "백상예술대상하고 조금 관계가 있다. 유일하게 연기상을 탄 적이 있고 60주년이니까 축하도 해야 하지 않겠냐"며 "귀한 상들이기 때문에 더 발전돼서 후배들에게 좋은 상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처음 연기를 시작하던 시절을 묻는 말에 그는 "당시에는 역사가 없는 직종이었다. 집안에서도 반대해 처음에는 기획으로 참여했고 배우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인지에 대해 "그 어려운 시절에도 했는데 이 좋은 시절에 왜 안 하냐, 20년만 늦게 시작했어도 빌딩을 하나 가졌다"며 농담을 던졌다.

후배 배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순재는 "지난번에 같이 하고 싶은 배우들을 묻길래 최민식과 이병헌을 얘기했는데 사실 다 얘기를 하려고 했다"며 "이번에 '파묘'라는 영화를 봤는데 최민식의 열연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김고은도 참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언제까지 연기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는 "내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고 누가 얼마나 시켜줄지 모르겠지만 기회만 되면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LCK, 2일 한화생명 vs 젠지 맞대결로 포문…페이커 1000경기 출장 눈앞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이제 환급 앱은 안녕…종합소득세 환급, 국세청 ‘원클릭’으로 받아보자 [경제한줌]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00,000
    • +0.92%
    • 이더리움
    • 2,764,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0.07%
    • 리플
    • 3,118
    • +0.32%
    • 솔라나
    • 184,800
    • -1.33%
    • 에이다
    • 997
    • +0.2%
    • 이오스
    • 1,185
    • +19.7%
    • 트론
    • 352
    • +0.86%
    • 스텔라루멘
    • 401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940
    • -2.59%
    • 체인링크
    • 20,160
    • -1.13%
    • 샌드박스
    • 400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