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글로벌 차원 정책공조 절실"

입력 2009-06-21 12:00 수정 2009-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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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열리는 세계은행(WorldBank)과 재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WB 개발경제컨퍼런스(ABCDE)'에서 개회사를 통해 "현재의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정책공조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윤 장관은 'G20 정상회의 합의' 등 국제공조의 결과로 세계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소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어 그는 "글로벌 차원의 거시정책 공조가 중요하며 G20 정상회의가 국제공조를 위한 중심 역할을 지속해야 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유로운 교역?투자진작에 의한 세계경제의 확대균형 도모 가 필요하고 최빈국 절대빈곤 해소를 통한 세계경제의 동반성장 추구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경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한국은 개도국을 이해할 수 있는 개발경험과 선진국에 가깝게 다가간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개도국-선진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개발경험 전수사업(KSP)을 확대해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도 늘려 빈곤문제, 기후변화 등 세계적 공동과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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