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ㆍ저출산에…한국 정부 빚, 2045년 GDP 넘는다”

입력 2024-05-19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효성 이코노미스트,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 발표
“20년내 부채 지속 가능성 큰 걱정거리 부상 예상”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노인들이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출처 뉴시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노인들이 무료급식소에서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출처 뉴시스

한국 정부의 빚이 2045년께가 되면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57% 수준인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30년께 70%에 이어 2045년께 100%에 이르고 2050년께 1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세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사회보장 및 의료서비스 비용은 증가하면서, 20년 안에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큰 걱정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구 구조를 감안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향후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에 영향을 끼칠 최대 변수로 금리를 꼽으면서, 금리가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한 2%보다 1%포인트 올라갈 경우 해당 수치가 2050년께 141%로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65,000
    • +2.66%
    • 이더리움
    • 2,835,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2.58%
    • 리플
    • 3,179
    • +1.99%
    • 솔라나
    • 188,600
    • +0.96%
    • 에이다
    • 1,009
    • +3.38%
    • 이오스
    • 1,015
    • +10.33%
    • 트론
    • 353
    • -0.84%
    • 스텔라루멘
    • 406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40
    • +1.21%
    • 체인링크
    • 21,030
    • +4.32%
    • 샌드박스
    • 41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