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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보잉과 에어버스, 양대 항공기 제작사가 지난해 자사 항공기를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5개의 기종 중 4개 기종에서 세계 1위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또 나머지 1개 기종(A330)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세계 항공사 중 최고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지난해 운항정시율은 99.86%로 2007년 99.83%보다 더욱 높아졌다.이번 조사는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가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로부터 각각 자사의 항공기를 도입 운영하는 전 세계 항공사의 운항실적을 종합해 발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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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정시율은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운항시간표상에 나타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회수를 전체 유상운항회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로써 기상이나 공항 등 외부 요인이 배제된 각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지표이다.
항공사의 지연 운항율이 낮다는 것은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만큼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가 자사의 운항 안전성과 함께 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 항공업계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