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철 밥통은 없다”…SH공사, 조직 개편 단행

입력 2009-06-21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 마인드 도입한 조직 및 인사 개편...업무 혁신 및 효율성 제고

서울특별시 SH공사(이하 SH공사)가 민간 마인드를 도입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H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능력 위주로 간부들을 발탁했으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서울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경영을 펼치기 위한 정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SH공사는 도시재생본부와 기술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함께 뉴타운사업본부와 사업3본부는 폐지돼 타 본부와 통합해 6본부2실,1연구소, 5처, 67팀, 8통합센터로 재편됐다.

도시재생본부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새롭게 설치됐다.

서울시 도시재생물량이 늘어나면서 도시정 비정책의 공공의 역할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사업총괄, 수주, 기준, 설계 및 시공 등 기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본부는 지금까지 각 부서에 산재돼 있던 설계부문을 하나로 통합 해 기준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 각 부문에 분산돼 있던 기준 및 계획, 설계기능을 통합관리 하기 때문에 조직의 효용성이 증진된다.

특히 기술본부내 견적발주팀은 엄격하고 객관적인 견적기준을 수립, 적용하여 원가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조정실 내에 새롭게 신설된 경영전략팀은 서울시 정책지원과 신규사업 개발모델 수립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중장 기 경영목표와 경영계획을 세워 신규사업 참여여부의 결정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앞서 SH공사는 지난 19일 공기업 조직문화의 폐해로 자주 지적되고 있는 연공서열식 인사시스템과 무사안일을 일거에 없애는 파격적인 인사쇄신방안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SH공사는 임원 및 1급 직원 18명과 2∼3급 직원 93명 간부직 모두를 내부 직위공모를 통해 능력위주의 파격적인 발탁을 했다.

특히 1급 직위 9개 중 뉴타운사업처장, 개발계획처장, 설계처장과 환 경에너지사업단장 직위에는 2급직원 4명을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실시했다. 또한 2급인 팀장직위에 50%를 근무성적이 우수한 3급직 원으로 발탁하여 전진배치 했다.

인사발령시 간부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1급(처장) 2명, 2급(부장) 7명 등 간부 9명은 팀원으로 인사발령, 역량강화교육 후 재평가해 결과에 따라 현업복귀 또는 직권면직 등 조치하게 된다.

또 중간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근무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을 겸 비한 직원을 파트장(Part Leader)으로 선발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부여할 방침이다.

SH공사는 이번에 전면적인 직위공모시 공기업 최초로 '베스트(Best) & 워스트(Worst)'평가를 실시했다.

베스트 앤 워스트 평가 는 1급~3급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리더쉽, 간부자질 등에 대 해 직렬별 전직원이 평가에 참여해 평가결과 상위 20%이내 직원을 베스트 직원으로, 평가결과 하위 20%이내 직원을 워스트 직원으로 선정했다.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가 다면평가 하 위 20%와 중복되면 직위공모시 보임대상에서 제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0,000
    • +4.91%
    • 이더리움
    • 4,985,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07%
    • 리플
    • 2,090
    • +8.07%
    • 솔라나
    • 332,600
    • +3.81%
    • 에이다
    • 1,426
    • +8.77%
    • 이오스
    • 1,137
    • +3.84%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8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79%
    • 체인링크
    • 25,370
    • +6.02%
    • 샌드박스
    • 871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