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항공사 고장 지연ㆍ결항율 '세계 최저'

입력 2009-06-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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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고장으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가 '2008년 전세계 항공사 고장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률'에서 우리 국적 항공사가 세계 최저 지연 및 결항률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영중인 5개 기종에서 4개 기종이 세계 1위를 나머지 1개 기종이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운영중인 6개 기종에서 1개 기종이 세계 1위를 나머지 5개 기종이 2~5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평균 지연 및 결항률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0.14%와 0.25%로 정시 운항률은 99.86%와 99.75%에 달했으며, 이는 2007년 각각 99.83%와 99.66%보다도 더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작년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우리정부에 대한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부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항공안전관리가 세계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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