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해외 사업개발’ 인력 양성 시동

입력 2024-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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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해외 사업개발(GBD) 교육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 현지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진출 행보가 활발해지면서 ‘해외 사업개발(Global Business DevelopmentㆍGBD)’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해외 사업개발(GBD) 교육’을 마련해 30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다양한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집중학습과 문제 해결 훈련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해외 사업개발(BD) 실패와 성공 경험을 다룬다.

이와 관련해 이관순 한미약품 상근고문을 비롯해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등 한국 제약바이오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연자로 나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윤태진 유한양행 상무, 김재현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무, 양원석 디앤디파마텍 상무 등이 해외 사업개발(GBD)의 새로운 도전과 전문가 및 팀 만들기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김상균 인터베스트 전무, 김은하 J&J 상무,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 김용하 디엘지 변호사,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상무 등이 실사례에 기반한 전문지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워크숍에선 양원석 디앤디파마텍 상무, 김도영 대웅제약 센터장, 김용하 디엘지 변호사, 조원희 디엘지 변호사 등이 실무 가이드 노하우부터 라이선스 아웃 사례 분석, 계약서 작성, 특허 분석 등의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30분가량의 온라인 강의 및 전문가 인터뷰가 33차시 진행되며, 특강을 포함한 3일간의 워크샵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GBD 전문교육에 참가한 제약바이오 종사자 대부분은 “실제 현장 경험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구체적인 GBD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교육은 해외 사업개발(GBD)에 관심 있는 BD 종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신청 및 참가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교육통합센터) 메인 메뉴 내 ‘GBD 전문교육’을 참고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GBD 전문역량이 곧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GBD 리더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배우고 업무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3개 강의로 이뤄진 온라인 강좌는 6월 1일부터 오픈되며, 대면 워크숍 교육은 6월 18일 화요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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