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공기업 최초 미국 인재개발협회 '베스트 어워즈' 수상 쾌거

입력 2024-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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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 육성 전략 및 인사 혁신 성과 입증

▲이정호 한국전력 인사처 인재육성부장(왼쪽 세 번째)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에서 2024년 베스트 인적자원개발 어워즈(BEST HRD Award)'를 수상한 후 짐 카프래라 ATD 이사회 의장(왼쪽 두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이정호 한국전력 인사처 인재육성부장(왼쪽 세 번째)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에서 2024년 베스트 인적자원개발 어워즈(BEST HRD Award)'를 수상한 후 짐 카프래라 ATD 이사회 의장(왼쪽 두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국내 공기업 최초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한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인 ATD 주관 HRD 콘퍼런스에서 '2024년 베스트 인적자원개발 어워즈(BEST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인재개발 및 교육훈련에 관한 학술단체로, 120개국 3만5000명의 전문가 회원을 보유한 인적자원개발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의 협회다.

'BEST HRD Award'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과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ATD 심사평가에서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 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라며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BEST HRD Award' 수상의 영예를 얻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국내 BEST HRD Award 수상 사례는 2015년과 18년, 19년 삼성전자와 2022년 관세청이 수상한 바 있다.

한전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 신성장 분야 전문 인력의 적기 확보를 위해 사업 인력의 역량진단에 기반한 다양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 후 전문인력을 관리해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적인 직원 역량개발을 위해 구축한 '3–Way(집합교육+화상교육+e러닝) 교육체계'로 직무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했고,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 강화를 위한 직무 멘토링과 현업문제해결 중심의 CoP(학습조직)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을 통해 일하면서 언제든지 학습이 가능한 'Work & Learning Balance'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이 교육을 통해 축적한 역량 수준을 회사가 공식 인증하는 엠블럼을 올해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신설해 개인‧조직의 지속적인 역량계발 수단으로 활용하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 HRD 콘테스트'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인재양성 역량을 대외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장은 "이번 BEST HRD Award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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