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경기도와 'ESG정책' 맞손

입력 2024-05-21 16:03 수정 2024-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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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스타필드 수원에서 진행된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의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오른쪽)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21일 스타필드 수원에서 진행된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의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오른쪽)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가 손을 잡고 ESG정책 협력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는 21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기회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ESG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내 4개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와 2개 스타필드 시티(부천·위례)를 거점으로 다양한 ESG 활동 강화에 나선다. 또 스타필드 고객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기후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미디어 콘텐츠 확산 지원 △사회적 가치창출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 △취약 계층 아동 복지 프로그램 확대 △민·관 ESG 네트워크 구성, ESG 협력방안 및 사회가치 성과측정연구 등 6가지 주요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옥상 등 스타필드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도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가치소비 확대를 위해 사회적 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하고, 판로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또 스타필드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개선사업에 경기도 내 청년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플리마켓, 팝업 등 다양한 상생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회소득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미디어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일반 이용자와 작가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협의기구인 ‘ESG 네트워크’에 참여해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공동문제 해결에 힘쓸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력에 관한 사회적 효과와 가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공적인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ESG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지역 상생에 힘써 온 신세계프라퍼티와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 온 경기도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과 적극 협력하고,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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