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21일 오후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와 자원순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성ITX는 앞으로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하는 폐자원과 임직원의 기부 의류 등을 부평지역자활센터에 제공하고, 센터에서는 이를 활용해 연필, 화분 등 생활용품을 만들거나, 가방, 모자, 지갑 등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효성ITX가 자원순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배경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가 있다. 효성ITX는 2013년부터 행복두드리미를 통해 중증 및 경증 장애인들을 고용해 바리스타, 네일아트, 사무 지원 업무 등 다양한 직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관련 사업장을 운영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두드리미는 서울 및 인천 지역에 총 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ITX는 행복두드리미에서 운영 중인 카페테리아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카페테리아에서 사용한 커피 찌꺼기를 건조 후 취합하고, 카페 내 기부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의류를 자활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자활센터에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을 임직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효성ITX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한편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