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취임 후 최저…유권자 40% “경제는 차라리 트럼프”

입력 2024-05-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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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급락
34% “트럼프 경제 정책이 낫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임 기간 최저치로 급락했다. 유권자의 40%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경제가 더 낫다고 답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36%로 지난 2022년 7월 기록한 집권 이래 최저치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로이터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전날까지 나흘 동안 진행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벌인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재임 기간 최저치인 36% 수준에 그친 셈이다. 이는 지난달의 38%와 비교해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국 단위 조사상으로는 두 사람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합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앞선 형국이다.

실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3%가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고, 정치적 극단주의라는 답변도 전체의 21%에 달했다.

무엇보다 전체 응답자의 40%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경제 정책이 더 낫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30%)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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