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 스마트케어(SmartCare) 부산 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HD 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는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부산, 울산, 광양 등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며 해외 서비스센터의 선박 수리 일정과 인력 관리 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해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통해 선박, 엔진,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보증 업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전문 인력을 추가로 배치,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친환경 선박 건조 증가로 늘어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 친화형 서비스센터로 전환했다. 중복되는 문의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건조 단계부터 폐선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HD 스마트케어 센터는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약 6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HD 스마트케어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