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장기투자 할만한 가치주로 원림이 지목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림은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10원(14.55%) 뛴 1만11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21일 이후 한달여만에 1만원대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이 이달 말 5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가치주에 5000억원 규모를 장기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가치주 7선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국민연금이 각 운용사에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꾸준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내는 한편 ▲내재가치 대비 가격이 충분히 싼 종목과 ▲매매회전율이 100% 미만인 동시에 변동성이 작아야 하며 ▲코스피지수 추적률은 50% 미만으로 시장에 둔감한 성향을 가져야 하는 종목 등 5가지 가치주 선정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부산도시가스, KPX케미칼, 한샘, 에이스침대, 신영와코루, 내쇼날푸라스틱, 원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