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000개의 강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e-learning 인터넷교육업체 아윌패스가 22일 KT계열사 올리브나인을 인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아윌패스는 순위집계사이트 랭키닷컴에서 온라인 교육 부문 1위에 올랐던 업체이며 올리브나인은 드라마“프라하의 연인,주몽”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아윌패스 회사 관계자는 "올리브나인을 인수함으로써 이제 올리브나인의 콘텐츠와 네트웍을 활용한 마케팅을 교육시장에서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위해 오는 23일 KT의 계열사인 올리브나인과 합병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윌패스 김영기 대표와 올리브나인 고대화 대표는 “콘텐츠영역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과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온라인교육 만으로도 자녀들이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콘텐츠산업의 일등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사의 합병으로 교육콘텐츠 업계는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