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AXA손해보험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 마르시아(Guy Marcillat)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기 마르시아 사장은 2007년 6월 취임 이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한국 시장에서 AXA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교보AXA의 건실한 성장을 통해 취임 후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기보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종합 손보사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창훈 고객서비스 본부장, 박일용 영업본부장 역시 주총에서 재신임을 받는다.
교보AXA는 FY 2008 손해보험은 원수보험료로 5423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자보 시장의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5117억원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여 전체 자보 시장에서 4.7%의 M/S를 달성했다.
한편 교보AXA는 교보생명과의 브랜드 사용 계약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명을 AXA(악사)손해보험주식회사로 변경하고 고객들에게는 AXA다이렉트라는 약칭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