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문재인 예방…“험한 말, 극단적 표현에 걱정 많으셔”

입력 2024-05-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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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동하고 있다.     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동하고 있다. 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께서 정치가 너무 격화되고 특히 정치 언어랄까, 험한 말과 극단적인 표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황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여야 간에 국가를 위해 함께 봉사하는 두 팀인데, 서로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대화를 하고 또 정책 개발을 하고 입법도 해야 하는데 그것이 격화되는 것 같다고 얘기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현안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셨다. 우리도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앞으로 여야의 협치, 같이 손잡고 나랏일을 같이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원칙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야권 관계자를 만날 계획에 대해선 “이제 서로 예방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은 이걸로 매듭이 지어지는 것 같다”며 “이젠 본연의 업무에 들어가서 당의 일을 봐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계획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며 “형편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아마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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