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 기획자가 1974 우유 소용량 신제품 2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편의점 GS25의 자체 브랜드(PB) 흰 우유 제품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PB상품 1974우유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1974우유는 2018년 출시된 GS25 PB 상품이다.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1A등급 원유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GS25는 1974우유(900㎖)를 2400원에 내놓고 있다. 이는 같은 용량 일반 흰 우유 값보다 최대 32% 저렴한 수준이다.
PB 우유에 대한 관심이 치솟자 GS25는 소용량 신제품인 1974우유 200㎖, 500㎖를 출시하고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신제품 2종은 GS25가 절약형 소비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만큼 1974 우유만의 차별화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낮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200㎖와 500㎖ 상품 판매가는 각각 980원, 1950원이다.
김동욱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 기획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활 필수템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생활 필수템 PB 라인업을 구축하고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