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귀국…호주 친선전 후 인터뷰 거절 화제된 사연

입력 2024-05-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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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흰색 셔츠와 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기다린 팬들을 향해 환하게 웃어 보였다.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시즌을 치른 손흥민은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10-10클럽'에 세 번째로 가입한 손흥민은 PL 역사상 6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토트넘은 PL 최종 5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마치고 입국했다. 친선전 후 호주 현지 취재진의 요청을 거절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당시 모습은 '손흥민이 최대한 인터뷰를 친절하게 거절하는 방법'이란 제목으로 SNS를 통해 퍼졌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요청하는 취재진에게 두 손을 모은 채 "오늘은 가도 될까?"라며 "항상 멈춰서 기자회견도 했으니 휴가 좀 보내줘.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취재진은 "고마워", "쏘니 잘 가", "안전하게 여행해"라며 화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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