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삼성전자 HBM 납품 테스트 이슈 영향

입력 2024-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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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이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서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이 지난달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2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1포인트(p)(1.19%) 하락한 2689.3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671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 원, 433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6,736.03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올해 가장 큰 폭 하락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16,996.39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5,341.88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38%)만 상승세고, 증권(-1.81%), 보험(-1.72%), 철강금속(-1.60%)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에서는 현대차(0.74%), 기아(0.7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2.17%), 삼성물산(-1.97%) 순으로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p(0.67%) 내린 840.9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29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 원, 17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에서는 알테오젠(1.56%), 엔켐(1.39%), HLB(1.23%) 등이 상승세고, 이오테크닉스(-6.04%), HPSP(-2.87%), 삼천당제약(-2.56%)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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