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연금개혁 영수회담’ 제안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입력 2024-05-2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경호(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오른쪽) 사무총장, 정점식(왼쪽)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오른쪽) 사무총장, 정점식(왼쪽)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을 제안한 점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 원내 관계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영수회담을 조율해 만나고, 그 다음에 국회에서 최종 합의하고,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본회의를 열고 (이런 과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여러 사정을 보면 영수회담을 거절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계산이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주장하는 연금 수급액 소득대체율 차이가 1%포인트(p)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묻자 “그 1%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 더 전향적으로 여야가 열린 마음으로 합의해 제대로 된 연금개혁안을 내는 게 낫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기본적으로 민주당 안을 놓고 말하면서 이게 국민의힘이 제시한 안이나 받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한 것 자체가 취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21대 임기 내 합의 가능성에 대해선 “미래를 생각하는 연금개혁이 하루 이틀 만에 지도부가 만나서 쉽게 협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면 21대 국회 연금특위에서 모든 게 마무리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3,000
    • -1.56%
    • 이더리움
    • 4,614,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41%
    • 리플
    • 3,021
    • +0.17%
    • 솔라나
    • 198,200
    • -2.6%
    • 에이다
    • 611
    • -2.4%
    • 트론
    • 410
    • -1.44%
    • 스텔라루멘
    • 35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20
    • -0.91%
    • 체인링크
    • 20,460
    • -1.49%
    • 샌드박스
    • 198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