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면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13%(1.79p) 오른 1385.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395.12까지 오르는 등 사흘만에 1390선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기 시작한 지수는 현재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이 홀로 31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16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7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4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82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증권과 통신업, 제조업,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서비스업이 소폭 상승중이다.
반면 은행과 보험이 1~2% 떨어지고 있고 건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금융업, 의약품이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와 KB금융, KT, NHN, 우리금융이 1~2% 오르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G, LG화학 등이 1% 안팎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SK에너지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8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