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주들이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내수업종으로 관심들이 모아지면서 의류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패션/의류 부문에서 최근 업종대표주라고 볼 수 있는 LG패션은 지난주 부터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올해들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LG패션은 22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전일보다 1.41% 상승한 2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중소형 의류주중에선 한섬이 실적 개선 기대와 밸류에이션상 업종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으로 외국인과 기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섬은 2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4.0% 상승한 1만40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으로 올해 들어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강희승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지난 4월 의료비 지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의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강희승 연구원은 "한섬의 경우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0%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브랜드 수의 증가와 매장 증가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안정을 찾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LG패션의 경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 면에선 한섬이 월등하다."고 덧붙였다.
수급으로는 지난 주부터 LG패션과 한섬 모두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데, 두 종목 모두 금일까지 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