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친환경 IT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 3월 독일 테크니데이터사와 통합환경솔루션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영국 전략컨설팅사 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이하 ERM)와 환경전략 및 탄소경영 분야 사업협력 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사적 환경전략과 탄소경영컨설팅 부문의 역량을 추가함으로써 환경컨설팅 사업 전분야의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ERM사 역시 한국 및 동북아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SDS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폐 전기전자제품 처리지침(WEEE)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관계사 유럽법인 환경 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 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한국철도공사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전세계 수백 건의 구축사례를 보유한 SAP EH&S 와 SAP EC 솔루션 구현을 통해 2008년에 선포한 ‘Eco-Rail 2015’의 비전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는 독일 테크니데이터사 철도안전 전문인력과 자사 안전환경보건 분야 인력을 투입해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 컨설팅 방법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07년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환경 IT컨설팅 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으며 녹색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위해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 ERP컨설팅팀 김명호 상무는 “삼성SDS는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퍼져있는 고객사 사업장의 전사적 환경전략 수립 및 탄소경영 컨설팅 사업 등을 제휴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