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구자라트 놀이공원서 화재로 최소 27명 사망

입력 2024-05-26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내 시설, 입구 쪽 구조물 무너지면서 피해 키워
화재 당시 가족 관광객 300여 명 머물러
경찰, 놀이공원 소유주 기소 예정

▲인도 당국자들이 26일(현지시간) 구자라트주 라지코트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라지코트(인도)/AFP연합뉴스
▲인도 당국자들이 26일(현지시간) 구자라트주 라지코트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라지코트(인도)/AFP연합뉴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화재가 진압됐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중에는 12세 미만 어린이 4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화재는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시에 있는 실내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방문한 가족 관광객 300여 명이 현장에 머물렀으며, 화재로 입구 쪽에 있던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개인 소유로, 볼링장과 트램펄린, 고카트 등이 설치돼 있다. 인도에서는 화재가 흔하고 건축업자와 주민들이 건축법과 안전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AP는 소개했다.

경찰은 시설 소유주를 관리 부주의로 기소하고 구조가 마무리되는 대로 과실 관련 추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라지코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몹시 괴롭다”며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9,000
    • -0.38%
    • 이더리움
    • 4,987,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49,000
    • +3.45%
    • 리플
    • 3,533
    • -6.44%
    • 솔라나
    • 316,500
    • +1.34%
    • 에이다
    • 1,677
    • +0.6%
    • 이오스
    • 1,526
    • -2.05%
    • 트론
    • 386
    • +29.53%
    • 스텔라루멘
    • 710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1.11%
    • 체인링크
    • 34,060
    • +6.74%
    • 샌드박스
    • 1,056
    • +1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