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날 하루 동안 18만23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3223명이다.
이로써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2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한 뒤, 이 자리를 4일째 지키게 됐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015년 개봉한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여전사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감독의 전작 ‘매드 맥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시리즈지만, ‘분노의 도로’의 경우 393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인공을 맡았고, 마블 히어로 토르 캐릭터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빌런 역할을 맡아 강렬한 대결을 펼친다.
한편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100만85명을 돌파했다. 개봉 33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로 개봉 40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보다 7일이나 빠르다.
'범죄도시4'의 뒤를 이어 '그녀가 죽었다'가 8만3443명을 동원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누적 관객 수는 62만999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