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美 임상종양학회서 AI 활용 HER2 유방암 환자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4-05-27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루닛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7편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루닛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ASCO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참가해 암 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해 왔다.

루닛은 이번 학회서 항암치료표적 중 가장 잘 알려진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군 분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최근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가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밝혀지며,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유방암 환자 중 HER2 초저발현군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R2 음성으로 분류된 유방암 환자 401명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방법으로 HER2 점수가 0인 환자의 23.6%가 HER2 초저발현군으로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

HER2 발현 1+로 판독된 환자에서도 HER2 발현 정도를 더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었고 이 중 51.9%의 환자에서 더 높은 HER2 발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HER2 음성으로 분류돼 표적 치료를 받지 못했던 유방암 환자를 AI를 통해 초저발현으로 세분화해 치료 대상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외 루닛은 △딥러닝 기반 흉부 CT 영상 분석을 통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결과 △AI를 활용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 연구 결과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사와 협업한 항 CD47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a상 임상 결과 △악성 흑색종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반응성 예측 결과 △비소세포폐암 3차 림프구조(TLS)를 AI로 예측한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인 ASCO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것은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임상적 니즈를 반영한 AI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0,000
    • -2.62%
    • 이더리움
    • 4,403,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10.27%
    • 리플
    • 601
    • -7.25%
    • 솔라나
    • 181,800
    • -5.41%
    • 에이다
    • 494
    • -11.63%
    • 이오스
    • 688
    • -11.11%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19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12.35%
    • 체인링크
    • 17,290
    • -8.08%
    • 샌드박스
    • 385
    • -1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