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5개 신규 특별위원회 위원 94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위 위원들의 임기는 1년이다.
국교위는 지난해부터 활동해 온 5개 특위 △대학입시제도 개편 △지방대학 발전 △전인교육 △직업·평생교육 △미래과학인재양성의 임기가 지난 3월 만료됨에 따라 신규 특위를 구성했다.
새롭게 구성된 특위는 △대전환시대 미래교육의 기본가치와 방향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대학경쟁력 강화 △디지털 AI교육 특위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권회복 특위'를 포함해 총 6개 특위가 활동할 예정이다.
신규 구성된 5개 분야 특위는 국교위 심의·의결 전 각 분야 주요 교육 의제에 대해 사전검토·자문하게 되며, 향후 1년간 활동한다.
‘대전환시대 미래교육의 기본가치와 방향’ 특위는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이 직접 맡아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특위는 김태준 상임위원,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특위는 정대화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대학경쟁력 강화’ 특위는 김창수 전 중앙대학교 총장, ‘디지털 AI교육’ 특위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차상균 특임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배용 위원장은 “교육의 기본가치, 저출생, 대학의 격차해소와 경쟁력 강화, 디지털 AI교육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주요 현안이라는 점에서 이번 특위 발족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각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을 갖춘 분들이 참여해주시는 만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활발히 소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