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공익 캠페인 수상 행진…“글로벌 무대서도 통했다”

입력 2024-05-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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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호주·독일 등 해외법인 활약
공익 캠페인들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 Dulux의 '노란 급식실(Yellow Canteen)' 캠페인.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 Dulux의 '노란 급식실(Yellow Canteen)' 캠페인.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이 해외에서 기획·제작한 사회공헌성 캠페인들이 글로벌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이노션은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광고·디자인 분야 시상식 D&AD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본상 6개를, 미국의 One Show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이노션이 금상에 준하는 Yellow Pencil을 차지한 작품은 각각 인도네시아 법인의 ‘Yellow Canteen(노란 급식실)’과 호주법인의 ‘The Daily Issue(일일 이슈)’ 캠페인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이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Dulux와 함께 한 ‘Yellow Canteen’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파리 떼의 기승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된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다. 학교 급식실을 파리가 싫어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파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며 공공장소 개선에 기여했다.

호주법인이 전 세계 60개국에서 여성 폭력 근절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인 White Ribbon과 함께한 ‘The Daily Issue’는 지난해 남성의 여성 폭력에 관한 뉴스 기사가 호주에서만 4만8000개가 넘게 게재된 것에 주목했다. 이중 약 1%에 달하는 500개의 기사를 인쇄해 언론사,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에 발송해 남성의 여성 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 독일법인이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와 함께한 ‘Capa vs. War’ 이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은상 2개를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세기에 촬영한 전쟁 사진을 활용해 현재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무력 충돌을 강조했다.

‘Yellow Canteen’과 ‘Capa vs. War’ 캠페인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4 One Show 어워드에서도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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