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채상병 특검법, 공수처 수사 중 특검 주장 무리"

입력 2024-05-28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뉴시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뉴시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상황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수처 수사 전 표결할 가능성에 대해 "한 번 부결되면 22대 국회에서는 일사부재리의 정신이 연결될 것"이라며 "현안이 많은 대통령을 특검하겠다고 하려면 그만한 근거가 나올 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에 그는 "격노했다는 사실 여부 자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어떤 수준 어떤 상황에서 했는지를 먼저 밝혀야 하니 공수처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할 때 윤 대통령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는 글을 쓴 것이 대통령의 탈당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에 황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어머니 같은 심정이고 (SNS 글은) 홍 시장이 경고성으로 정신 차리자고 하는 말"이라며 "(탈당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백서의 발간 시기에 대해서는 "(당원) 개인의 언행은 당에서 하라는 걸 한 거다. 한 명씩 책임을 따지면 혼란이 온다"며 "(개인 책임을 따지지 않는) 원칙만 지키면 전당대회 전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09,000
    • -3.04%
    • 이더리움
    • 4,211,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445,000
    • -8.42%
    • 리플
    • 592
    • -6.77%
    • 솔라나
    • 185,000
    • -2.32%
    • 에이다
    • 493
    • -9.04%
    • 이오스
    • 666
    • -10.36%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18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00
    • -8.84%
    • 체인링크
    • 16,970
    • -6.91%
    • 샌드박스
    • 375
    • -9.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