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회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 개발 후보 3종을 최종 확정했다.
22일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 개발 후보 3종이 각각 위암, 간암 및 혈액암에 효과가 우수했다"며 "구조기반 신약발굴 기반기술을 활용, 사람 암세포를 이식해 만든 질환동물모델에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은 모두 신물질들로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현재 3분기에 전임상 시험을 진입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분자표적에 선택적 활성을 보이는 항암제는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글리벡, 로슈의 이레사, 베이어의 넥사바와 같이 출시와 동시에 블럭버스터 급항암제로 급성장할 수 있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개념 항암제다.
특히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중인 급성백혈병 치료 신약 개발후보는 선택성이 우수해 특정 암세포주에만 작용하며 정상세포에는 반응하지 않아 부작용이 매우 적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 연구를 통해 표적단백질 활성부위에 잘 결합되는 몇 종의 고유 후보 물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이 밖에도 효소 활성도, 효소 선택성, 암세포억제, 세포 주기, 질환 동물 모델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항암제 후보물질이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