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수탁고 300억 돌파

입력 2024-05-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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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원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의 24일 기준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42%, 4.68%로 집계됐다. 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1위다. 또 동일유형 펀드 3개월 평균 수익률(1.66%)에 비해 두 배 이상 초과 성과(1.76%p)를 달성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영국의 맨 하이일드 오퍼튜니티(Man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맨 그룹(MAN Group) 대표 하이일드펀드로 꼽힌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하이일드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58.1%, 연평균 9.1%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4.0%, 연평균 4.2%) 대비 2배 이상 초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일드펀드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연환산 수익률(YTW)은 10.4%로, 비교지수 ‘ICE BofA Global High Yield Index’의 7.8% 비해 우수하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인덱스 중심 펀드와 다르게 크레딧 리서치를 통해 개별기업 종목을 선정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적 글로벌 하이일드펀드가 글로벌 하이일드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시장에서 리서치가 덜 되어있는 섹터나 기업들 중에서 뛰어난 펀더멘털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 종목들을 발굴·선별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수요에 맞춰 지난달 23일 동일한 운용전략의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를 출시했다. 출시 1개월 만에 50억 이상의 자금이 모였으며, 연환산 7% 수준의 배당률로 첫 월배당 지급 예정이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빨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타 하이일드펀드가 미국에 가장 큰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신한 MAN 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유럽과 영국의 비중 확대를 통해 더 빠른 금리 인하에서 오는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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