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계열사 사명 'iM'으로 변경…다음 달 'iM뱅크' 출범

입력 2024-05-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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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 주주총회서 결의…6월 5일부터 'iM'으로
하이투자증권→'iM증권' 등 비은행계열사도 사명 변경

▲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의 사명이 다음 달 5일부터 '아이엠(iM)뱅크'로 바뀐다. 하이투자증권, 하이자산운용 등 DGB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도 'iM'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28일 DGB금융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맞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전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단,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정관 변경 시행일인 다음 달 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새로운 CI 선포식과 은행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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